김윤덕 "한국, 신도시 개발과 스마트시티 다양한 경험과 기술 보유"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카자흐스탄과의 스마트시티, 인프라 협력 기회를 늘리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윤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아르스타노프 누르갈리(Arystanov Nurgali) 주한카자흐스탄 대사와 만나 스마트시티와 교통·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2026년 하반기 개최 예정인 '제1차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대비한 실질적 협력 의제 발굴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중앙아시아 5개국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이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5개국 GDP의 약 56%를 차지하는 중앙아시아 최대 경제대국이다. 국가 차원에서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교통·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추진 하고 있다. 또한 풍부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과 투르키스탄 심켄트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측은 "카자흐스탄은 정부 주도 사업으로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카자흐스탄 정부는 본 사업에 한국 정부와 협력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 사업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인구 과밀 및 인프라 부담 완화를 위해 미래지향적 도시 모델을 구현하는 8만8000ha 규모로 추진된다. 또 그는 "광활한 국토를 가진 카자흐스탄은 교통과 물류 효율성 제고가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하며,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운영과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한국과의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윤덕 장관은 "한국은 신도시 개발과 스마트시티 구축 과정에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이 카자흐스탄의 도시 발전 전략과 국토부가 시행 중인 K-City 네트워크 협력 사업으로 결합하면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성과와 함께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진출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중앙아시아 특별 세션'에 카자흐스탄 관계 부처 주요 인사들을 초대하며 기존에 축적된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 성과를 토대로 향후 가스 플랜트 및 교통 인프라 사업 등에서도 협력의 폭이 더욱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스마트시티와 인프라 협력을 한층 체계화하고, 이를 향후 한-중앙아 정상회의의 주요 협력 의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