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7일 시청에서 (사)한국마이스관광학회 회장이자 가톨릭관동대 호텔관광경영전공 책임교수인 한진영 교수를 초청해 'MICE산업의 이해와 로컬마이스시티 강릉'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청 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마이스(MICE)산업 기반 조성과 생태계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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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뉴스핌 DB] 2023.07.27 onemoregive@newspim.com |
최근 강릉시는 ITS 세계총회 유치, 강릉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등 국제 메가 이벤트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통해 도시 전반의 MICE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글로벌 K-컨벤션 육성 공모사업'과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사업'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로써 컨벤션센터가 없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글로벌 K-컨벤션 사업에 이름을 올렸고, 2년 연속 지역 마이스 활성화 지원 대상이 됐다.
시는 올해 천연물·바이오 분야 국제 콘퍼런스 등 신규 국제회의를 기획하며 최대 4년간 총 6억 원의 국비 지원을 확보했다. 또한 국내외 박람회 참가와 팸투어 등 맞춤형 홍보 전략으로 실질적인 행사 유치 성과 창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특강은 강릉의 미래 비전으로서 마이스산업 발전을 준비하는 자리"라며 "전 직원이 핵심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 대표 마이스 도시로 성장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최근 한국마이스관광학회에서 '2025 MICE 진흥대상'을 수상하며 도시 차원의 생태계 구축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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