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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 포항에 4-1... '기성용 더비' 승리 6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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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루카스, 둑스, 클리말라 외국인 선수 나란히 골맛
성난 서울팬 "김기동 나가" 외쳐… '구단 장례식' 집회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레전드를 떠나보낸 팬심은 분열됐지만 선수들의 발끝은 오히려 매서웠다. 기성용이 지켜본 '기성용 더비'의 승자는 기성용의 친정 FC서울이었다. 경기장을 찾은 2만여명의 관중은 3개월 만에 거둔 서울의 홈 승리에 열광하면서도 레전드의 이별 앞에서 묘한 감정을 함께 나눴다.

FC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2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린가드, 루카스, 둑스, 클리말라 등 외국인 선수들이 나란히 골맛을 봤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승점 30(7승 9무 5패)을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다. 10명이 싸운 포항은 연승에 실패하며 승점 32(9승 5무 7패)로 4위에 머물렀다.

선제골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하는 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날 경기는 '기성용 더비'라는 상징성이 더해졌다. 서울에서만 10시즌을 뛴 '레전드' 기성용이 최근 포항 이적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 비록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사실상 포항 선수가 된 기성용은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는 없었지만 서울 구단에 인사차 경기장을 찾았다가 서울월드컵경기장 VIP룸에서 김동진 축구대표팀 코치와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서울 팬들은 경기 전부터 격한 감정을 쏟아냈다. 서포터즈 '수호신'은 "김기동 나가!"를 연호했고 '굴러온 돌이 없앤 우리의 Ki댈 곳', 구단 장례식' 등의 플래카드를 곳곳에 내걸며 서울 구단과 김기동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다. 야유와 박수, 분노와 환호가 뒤섞인 묘한 긴장감 속에서도 서울은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플래카드를 곳곳에 내건 FC서울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시작은 린가드였다. 전반 14분 루카스가 박승욱의 파울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린가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K리그 2호골. 서울은 곧이어 정승원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포항에 악재가 터졌다. 전반 28분 중원에서 경합하던 오베르단이 황도윤의 안면을 팔꿈치로 가격했고 주심은 VAR 온필드 리뷰 끝에 옐로카드를 레드카드로 바꿨다. 수적 우위에 놓인 서울은 전반 32분 황도윤의 백패스를 받은 루카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살리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올린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 린가드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둑스가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며 3-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포항은 강민준, 김인성, 이동희 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29분 김동진의 크로스를 이동희가 헤더로 연결해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39분 클리말라가 류재문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기동 FC서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 팬으로부터도 응원받지 못한 김기동 감독은 팬들의 비난에 대해 "팬들이 현 상황에 있어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팬분들께 무거운 마음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경기 결과로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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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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