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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리영직 부산 이적 계기로 본 북한 국적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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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준, 2년 연속 K리그2 득점왕·MVP 석권…정대세·안영학 '이름값'
"그라운드엔 국적이 아닌 축구만 존재"…북한 국적은 내국인으로 분류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K리그1 FC안양의 리영직을 영입하면서 북한 출신 축구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양과 부산은 27일 미드필더 리영직과 임민혁을 맞임대 방식으로 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부산은 안영학, 안병준에 이어 구단 역사상 3번째로 북한 국가대표 출신을 영입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FC안양에서 부산 아이파크로 임대된 리영직이 27일 포즈를 취했다. [사진=부산] 2025.06.27 zangpabo@newspim.com

리영직을 비롯해 그동안 K리거로 뛰었던 북한 선수들을 살펴보자. 일본 오사카 태생인 리영직은 재일교포로 2015년과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등 북한 국가대표로 A매치 2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북한이 한국에 이어 은메달을 따는 데 기여했다.

2013년부터 일본 J리그에서 뛴 리영직은 지난해 안양에 입단해 K리그2 리그 29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팀 우승과 승격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에도 K리그1에서 14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전성기를 지난 나이에 한국에 온 탓에 두드러진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수원에서 지난달 은퇴한 안병준. [사진=수원] 2025.06.27 zangpabo@newspim.com

이에 비하면 수원FC에서 활약 중인 안병준은 K리그2 MVP까지 수상한 스타다. 역시 '자이니치(在日)'인 그는 2019년 부산, 2020년 수원에서 각각 득점왕과 MVP를 거머쥐며 리그를 평정했다. 수원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그는 "국적이 어디든 그라운드 위에선 오직 축구만 존재한다"는 명언은 남겼고, 지난달 은퇴식을 치렀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북한 대표로 세계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은 정대세 역시 자이니치 선수다. 2013년부터 수원 삼성에서 두 시즌을 보내며, 특유의 파워풀한 공격력과 팬 서비스로 '인간 폭탄'이라는 별명을 남겼다. 성적은 명성에 못 미쳤지만, 그의 존재는 그 자체로 상징적인 의미를 가졌다.

정대세. [사진=뉴스핌DB]

2006년부터 부산과 수원에서 활약한 안영학은 '중원의 엔진'으로 불렸다. 북한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로도 이름을 날렸던 그는 K리그에서 1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묵묵히 팀을 이끌었다. 이후 지도자로도 활동하며 남북 축구 교류의 징검다리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2001년 울산 현대에서 활약한 량규사, 2002년 성남 일화에서 잠시 뛴 김명휘 등이 북한 국적 또는 재일교포 신분으로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재일교포 선수란 점이다. 이들은 법적으로는 북한 국적이지만, 재외동포법상 내국인으로 분류돼 외국인 쿼터와 상관 없이 K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정치적으로 남북이 단절돼 있지만, 그라운드에선 국경이 허물어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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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마드리드 데뷔전 결승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보다 짜릿한 데뷔전이 있을 수 있을까. 이강인이 라리가 복귀전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첫 라리가 공식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개막전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지 1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바에나의 쐐기골로 말라가를 2-0으로 꺾으며 승점 3을 챙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6.08.20 psoq1337@newspim.com 전반전 아틀레티코는 말라가의 촘촘한 수비벽에 고전하며 0-0으로 마쳤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스 요렌테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공격 활로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12분 시메오네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카를로스 마르틴, 호드리고 멘도사, 아르나우 오르티스를 빼고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 알렉스 바에나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강인은 루크만과 투톱을 이루며 처진 공격수 역할로 나섰다. 투입 직후 이강인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14분 30여m 거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후반 20분에는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문을 겨냥했다.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로 코너킥을 유도하며 아틀레티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8.20 psoq1337@newspim.com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비드 한츠코의 롱패스를 가슴으로 컨트롤한 이강인은 중앙으로 파고들며 수비 3명을 순식간에 제친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다. 공은 말라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아틀레티코 홈 팬들의 우레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이강인은 홈 관중 앞에서 무릎 슬라이딩을 하며 어퍼컷을 날렸다. 이강인의 이번 데뷔골은 2023년 6월 4일 마요르카전에서 마지막 라리가 골을 기록한 지 정확히 1173일 만에 터진 스페인 1부 리그 복귀골이기도 하다. 이강인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틀레티코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28분에는 루크먼에게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찔러줬지만 루크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어시스트는 무산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이강인은 경기 막판까지 헌신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28분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같은 침투 패스를 찔러 넣으며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40분에는 강력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역습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42분 역습 과정에서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의 반칙과 경고를 유도했다. 후반 40분에는 쐐기골이 터졌다. 알렉스 바에나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은 '매치 MVP'에 선정됐다. 33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에 버금가는 활약으로 아틀레티코의 개막전 승리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은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은 병역법상 해외 출국 문제로 뒤늦게 팀에 합류하며 프리시즌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개막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교체 카드로 투입되자마자 팀의 공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강인의 데뷔골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번째 라리가 득점이기도 하다. 3년 만에 돌아온 스페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한 이강인은 새 시즌 AT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 첨병 역할을 예고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8-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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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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