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7일 5일간 서울서 개최
서비스·투자·금융 3개 분야 협상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우리나라와 중국이 서비스·투자·금융시장을 추가로 개방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우리나라와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제12차 후속협상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제11차 공식협상을 개최한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머리를 맞댄 것이다.
이번 협상에 한국측은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국장)이, 중국 측은 류춘용(Liu Chunyong) 중국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이 수석대표로 나섰다. 양국 대표단 40여명이 협상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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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진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수석대표)과 류춘용(Liu Chunyong) 중국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수석대표)을 비롯한 양국 협상대표단이 2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차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공식협상'에 앞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6.25 dream@newspim.com |
우리나라와 중국은 FTA 체결(2015년 발효)한 이후 후속 협상 지침에 따라 지난 2018년 3월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개시해 11차례 공식협상과 다수의 회기간 회의를 통해 논의를 지속해 왔다.
이번 협상에서는 서비스, 투자, 금융 3개 분과에서 협정문 및 시장개방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정이 양국 간 서비스 교역 및 투자 확대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협상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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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진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수석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차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공식협상'에서 중국 대표단과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6.25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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