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안정적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양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 14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민이 농촌에 단기간 거주하며 영농기술 교육, 지역 일자리 체험, 주민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제 농촌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군은 이를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의 지역 정보 습득과 문화 적응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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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사진=양양군] 2025.06.24 onemoregive@newspim.com |
참가자에게는 연수비로 월 10만 원이 지급되며, 운영 마을에는 숙박비(월 75만 원), 보험료, 강사비 등 프로그램 운영 경비가 지원된다. 올해는 서면 황이리 황룡마을이 체험 마을로 선정됐으며, 앞서 1차로 6명이 참여한 데 이어 오는 9~10월 진행될 2차 프로그램에 새롭게 참가자를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강원특별자치도 외 타 시도의 동(洞) 단위 거주 도시민으로 한정되며 유사 프로그램 참여 이력이 있는 경우 제외된다. 신청은 농림축산식품부 귀농귀촌홈페이지 그린대로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최종 참가자는 서류 심사와 면접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선발된 인원은 황룡마을에서 영농기술 습득과 일자리 현장체험뿐 아니라 지역 탐방 및 주민들과의 교류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양양의 현실적인 농업 환경과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역 정착률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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