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주택매수청구권, 미분양 해소·소셜믹스 활성화 위한 해법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금융학회 '2025 한국금융학회 정기학술대회' 개최
약속한 시기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주택 매수 약속하는 '주택매수청구권' 주목
학계 "미분양 대책으로 활용도 높을 것"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최근 주택 시장의 뇌관으로 떠오른 미분양을 해결하려면 주택매수청구권이라는 새로운 금융모델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025 한국금융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특별 정책심포지엄'에서 권세훈 상명대 교수와 채희율·한상범 경기대 교수가 '주택매수청구권을 활용한 미분양 해소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한국금융학회]

23일 한국금융학회는 '2025 한국금융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특별 정책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밝혔다.

권세훈 상명대 교수와 채희율, 한상범 경기대 교수는 이날 행사에서 '주택매수청구권을 활용한 미분양 해소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미분양 주택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금융 설계를 제시했다.

분양계약 시 소비자에게 일정 수수료를 받고 만기 시점에 자율적으로 매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인 '주택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구조다. 쉽게 말해 청약당첨 아파트 준공 후 입주 시점에 수분양자가 이를 팔고 싶다면 취득원가에 매입하는 것을 약속함으로써 미래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식이다.

이는 정책적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채희율 교수는 "소비자의 심리적 리스크를 줄이고, 분양 리스크를 공급자와 소비자 간에 구조적으로 재조정할 수 있다"며 주택매수청구권의 가장 큰 정책적 강점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재정 효율성 극대화를 강조했다.

채 교수는 "정부가 전면에 나서기보다 민간이 구조를 설계하고, 공공이 일부 수수료 보조나 리츠 참여 등을 통해 선별적이고 유연한 협력 방식으로 개입할 경우 정책적 수용성과 재정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다"며 "기존의 대규모 일괄 매입 방식보다 훨씬 적은 예산으로도 동일하거나 더 높은 정책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재정 부담을 경감하며 미분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로드맵"이라고 말했다.

특히 소득과 자산 수준이 다른 계층이 혼합된 주거지에 접목할 경우 자연스럽게 소셜믹스 임대주택을 조성할 수 있다. 미분양 해소가 주거 복지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적 시너지가 발생한다는 의미다.

주택매수청구권은 그간 가계 아닌 기업에만 존재했던 자산 유동화 수단이 된다는 점에서 수요자의 재무적 불확실성을 구조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장치로 작동한다. 현대 한국자산매입이 '헷지했지' 서비스를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채희율 교수는 현행 전세 보증제도에 대한 비판적 검토에 나섰다. 그는 "보증은 본래 채무자의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장치지만, 국내 제도는 채권자인 임차인이 보험료를 부담하는 구조로 설계됐다"며 "제도의 본질적 기능이 왜곡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곽노선 한국금융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향후 정부의 주거 정책과 금융 제도 설계에 실질적 단초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