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적 행위는 잘못…미래·국민만 생각해야"
[서울=뉴스핌] 이바름 신정인 기자 = 16일 치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서 대구·경북(TK) 출신 3선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이 선출됐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총 106표 중 60표를 얻어 과반수를 획득,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경쟁했던 이헌승 의원은 16표, 김성원 의원은 30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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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당선된 송언석 의원이 두 팔 들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송 신임 원내대표, 권성동 전 원내대표. 2025.06.16 pangbin@newspim.com |
송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으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과거 퇴행적인 행위는 대단히 잘못됐다"며 "미래만 보고, 국민만 보고 국가가 가는 길이 뭔지 늘 생각해야 된다고 믿는다"고 부연했다.
송 원내대표는 "어깨가 너무 무겁고, 제 모든 걸 바쳐 열심히 하겠다"며 "의원님 모두 함께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전했다.
1963년생인 송 원내대표는 경상북도 김천 출신으로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후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발을 디뎠다. 기획예산처에서 건설교통예산과장, 균형발전정책팀장, 재정정책과장 등을 맡았다.
기획재정부 통합 이후 행정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 요직을 거쳤고, 박근혜 정부에서 기재부 2차관에 임명됐다.
송 원내대표는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지역구였던 경북 김천에 출마해 당선됐다. 해당 지역구에서 재선과 3선에 성공했다.
국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맡았으며, 22대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장을 역임했다.
▲1963년생 ▲경북 김천 ▲행시 29회 ▲대구 경북고 ▲서울대 법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 경제학(석·박사) ▲기획예산처 건설교통예산과장·재정정책과장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대외산업국장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파견 ▲기재부 행정예산심의관·경제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예산실장·2차관 ▲제20·21·22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22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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