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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BDH 이사장, 국내 최초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위원장 도전

기사입력 : 2025년06월16일 16:00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16:00

국제위원회에서 참석 위원 전원의 지지 받아 국내 후보로 추대
배동현 이사장,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책임감으로 선거에 나서"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6일 알로프트 서울 명동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선거에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을 대한민국 공식 후보로 출마시킨다고 발표했다.

배 이사장은 창성그룹 총괄부회장이자 창성장학회 이사장직도 맡고 있으며,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 5월 9일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개최한 국제위원회에서 참석 위원 전원의 지지를 받아 국내 후보로 추대됐다.

[서울=뉴스핌] 16일 알로프트 서울 명동에서 열린 2025 서울 IPC 정기총회 관련 기자회견에서 배동현 이사장이 출마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2025.06.16 wcn05002@newspim.com

IPC 위원장직에 도전하는 것은 한국인으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IPC 위원장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를 대표하며 집행위원회 및 총회를 주재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당연직 위원으로서 올림픽·패럴림픽 개최지 선정에도 깊이 관여하는 중책이다.

한국은 1988년 서울 패럴림픽을 계기로 세계 장애인스포츠 무대에서 입지를 다져왔으며, 지금까지 네 명의 선출직 IPC 집행위원을 배출했다. 이번 출마는 그 연장선에서 패럴림픽 무브먼트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배 후보자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과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맡으며 현장에서 쌓은 국제 감각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그가 설립한 BDH 재단은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지원 사업과 글로벌 장애인스포츠단 'BDH 파라스'를 통해 엘리트 선수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배 후보자는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으로 IPC 위원장 선거에 나서기로 했다"라며,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과 늘 함께하며, 필요한 곳이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힘을 보태겠다"라고 강조했다.

IPC는 자체 심의를 거쳐 최종 입후보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선거운동이 가능하며, 공식 선거는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IPC 정기총회 기간 중 진행된다.

선거는 203개 IPC 회원 기구의 투표로 진행되며,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차기 위원장에 선출된다. 회원 기구에는 183개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 17개 국제경기연맹(IF), 3개의 장애 유형별 국제기구가 포함된다.

이번 총회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되며, 약 600명의 국내외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기총회에 앞서 9월 22~23일에는 IPC 집행위원회가, 24~25일에는 각종 보고와 정책 논의가 이루어지는 IPC 콘퍼런스가 예정돼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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