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조타상황 훈련과 장비 운용 콘텐츠 시연
가상 현실 기반 훈련의 몰입도 및 실효성 입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AI 및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 자이언트스텝은 과기정통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한 국방ICT융합(정보화) 사업의 일환인 '해군함정 메타버스 교육∙훈련을 위한 초실감 상호연동 기술 개발' 과제 3년 차 현황 공개를 위해 1차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1차 시연은 자이언트스텝 본사에서 개최됐다. 주관 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을 포함해 해군 교육사령부, 해군본부, 텔로스, 아레스,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21세기 군사연구소 등 8개 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시연에서 가상 함정 기반의 공간에서 비상조타 상황 훈련과 레이더·통신장치 운용 콘텐츠를 시연해 다자간 동시 접속 환경에서의 협업 및 상호작용 기능을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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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함정 교육·훈련 1차 시연 이미지. [사진=자이언트스텝] |
자이언트스텝은 주관 연구기관으로서 ▲훈련 서버 구축 ▲해군함정 고품질 렌더링 엔진 개발 ▲주요 장비 운용 시나리오 기반 훈련 콘텐츠 제작 등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해군 교육 환경과 유사한 몰입도를 확보하고 참가자 수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시연 결과, 가상 공간 내에서의 협업 역량 및 실제 훈련 시나리오의 효과적 구현 가능성이 입증되었으며,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역량 관리 시스템의 현장 적용 가능성도 확인되었다. 특히 초실감 콘텐츠를 통한 몰입도 강화와 가상 현실 기반 훈련의 실효성은 향후 국방 교육·훈련 체계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이번 시연은 자사의 초실감 콘텐츠 기술이 국방 분야 실전 훈련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입증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향후 국방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에 콘텐츠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