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관련 부품 시장에 첫 진출하며 지속성장 기틀 마련
2년 연속 이어진 적자 탈피…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주라이트메탈이 다목적 무인차량 'HR SHERPA'용 알루미늄 인휠시스템 하우징 2종 부품 수주에 성공하며 국방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주라이트메탈은 S사를 통해 H사에 해당 부품을 공급할 예정으로, 이번 수주는 한주라이트메탈의 국방 부품 시장 첫 진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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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라이트메탈 로고. [로고=한주라이트메탈] |
한주라이트메탈 관계자는 "연초부터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친 결과 국방 관련 부품 시장에 첫 진출하게 됐다"며 "초기 수량과 매출 규모는 작지만, 향후 국방 부품 수주의 첫 단추를 끼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올해 초 기아자동차의 목적기반차량(PBV) 메인브라켓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수주까지 확보하며 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생산성 하락을 극복하고 있다.
실적 개선도 가시화되고 있다. 2년 연속 이어진 적자에서 벗어나 올해 1분기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지난 해 말부터 단행해온 3조 2교대 생산체제 개편, 일부 제품 단가 인상, 3월 말 2차 구조조정 및 임금조정 등을 반영해 향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성장을 추구하면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기술 고도화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 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