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중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대통령실은 9일 "오늘부터 이태원 참사 피해자에 대한 생활지원금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무려 2년 7개월 만에 피해자 지원이 본격화된 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은 9일 "오늘부터 이태원 참사 피해자에 대한 생활지원금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때인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관악구 관악산으뜸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태원참사 유가족으로부터 진실의 별을 전달받은 뒤 시민들을 향해 보이고는 모습. 2025.05.29 mironj19@newspim.com |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신청 절차를 놓쳐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지원 대상자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며 "더불어 피해자 지원을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검토하고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진상 규명 활동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게 아낌없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부연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이재명 정부는 국가의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작되는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를 위한 생활지원금 신청·접수 지원금 대상은 ▲희생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 제2조제3호 나목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이다.
피해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등록주소지가 없는 외국인은 국적국 대사관 소재 관할 시·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