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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거장' 홍석창 화백 별세…향년 84세

기사입력 : 2025년06월09일 15:03

최종수정 : 2025년06월09일 15:0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화 거장 홍석창 화백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대한민국예술원은 9일 미술분과 홍석창(洪石蒼)(본명 홍숙호(洪璹鎬)) 회원이 9일 00시 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알렸다. 

고인은 1941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강원도 영월 주천면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1960년 국전에 입선하면서 서화인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홍석창 화백. [사진=대한민국예술원]

주요 예술활동으론 1965~2021 개인전(30회,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독일 등) 국내·외 초대전, 국제 현대 수묵화 연맹전(1982), 한·중 예술가 협회전(1987), 국제 수묵화 정신전(1993)/동방예술의 빛전(1994), 한국미술 유네스코 50인전(1995)/수묵의 조형 한·중·일전(2001), 중국 심천 수묵화 비엔날레(2004)/국제 채묵 생태 예술대전(2008)에서 활약했다. 

지난 1973~2006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한 것과 더불어 1994년 홍익대학교 박물관장을 역임했으며, 2000~2002년 동 미술대학원장을 맡기도 했다. 1982년부터 국제 채묵화가 연맹 수석 고문으로, 2007년부터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학과 명예교수를 지냈다. 2024년 6월 29일에 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 회원(한국화)으로 등록됐다. 

주요서훈으로는 1975 한국미술협회전 대상, 1984 프랑스 카뉴 국제회화제 특별상1984, 2002 제51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2004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2011 보관 문화훈장, 2014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2015 중화민국 타이페이 정부 기념장, 2019 대한민국 미술인상 본상 대상, 2020 한국예총 예술문화대상을 수훈했다. 

고인의 빈소는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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