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지난달 26일 청룡동 소재 사과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 농가와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공적 방제를 실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핵과류에 발생하는 법정 검역 병해충으로, 전염력이 매우 높고 치료가 불가능해 조기 발견 및 신속한 방제 조치가 필수적이다.
![]() |
평택시청 청사[사진=평택시] |
특히 평택시는 배 주산지로 약 450농가, 총 재배면적 약 270헥타르에 달해 예방 및 확산 방지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역 내 유입 및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동절기부터 개화기에 이르기까지 세 차례에 걸쳐 여섯 종의 방제약제(총 5530개) 공급을 마무리하고 생육기에 추가로 네 번째 방제약제를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예찰 전문요원을 투입해 지역 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정밀 예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밀 예찰 강화와 함께 적극적인 방역 홍보로 과수화상병의 지역 내 확산을 철저히 막고,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