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영스팩8호와 합병을 추진 중인 애드포러스가 자체 광고 플랫폼 '큐브마인(CUBEMINE)'을 통해 머신러닝 기반 시나리오 최적화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애드포러스가 최근 고도화 중인 팔란티어 '파운드리'형 인공지능(AI) 광고 데이터 운영체제(OS) 'Atier(아티어)' 핵심 기반이다. 고객 맞춤형 광고 시나리오를 실시간 분석하고 실행까지 자동화하는 구조로 설계돼 고객사별 성과, 시간대별 전환율, 광고 소재 반응률 등을 종합 분석해 최적 전략을 도출하고 자동으로 집행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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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포러스 로고. [사진=애드포러스] |
애드포러스는 자체 플랫폼 큐브마인을 중심으로 시나리오 최적화 서비스 구현을 시작할 계획이다. 큐브마인은 실시간 입찰과 타겟팅을 수행하는 퍼포먼스 DSP(Demand Side Platform) 플랫폼이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와도 연동돼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사 서비스 공급도 동시에 가능하다.
애드포러스는 이미 큐브마인 내 머신러닝 기반 광고 예산 자동 최적화 기능 1차 개발을 마치고 AI 적용을 위한 추가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보유 데이터를 학습한 자체 알고리즘에 모델 튜닝 및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시나리오 최적화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드포러스 관계자는 "큐브마인을 통해 광고주의 전략 판단과 실행을 모두 애드포러스 플랫폼 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전체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및 다양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이미 고객 신뢰도를 확보했기 때문에 기존 고객사뿐 아니라 신규 고객 유입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머신러닝 알고리즘 적용 시 성과 데이터를 학습하고 전략을 자동 조정하는 순환 구조를 내재화할 수 있기 때문에 예산 효율 및 전환율의 실시간 극대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큐브마인을 시작으로 보유 중인 전체 플랫폼에 해당 기술을 확장 적용해 전략 중심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