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연속성과 공직기강 확립 당부할 듯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각료들과의 첫 공식 회의에서 정권교체기를 맞아 국정 연속성의 중요성과 함께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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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 후보자,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첫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이 대통령,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황인권 경호처장. 2025.6.4 [사진=이영태 기자] |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포함한 전체 국무위원은 전날 이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 가운데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사표만 수리했다.
사표를 모두 수리하면 취임 초반 국정 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국무회의 정족수가 모자라 상당 기간 회의를 개최할 수 없기 때문에 새 정부 인선이 완료될 때까지는 기존 장관들을 유임시키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헌법 제88조에 따르면 국무회의는 대통령·국무총리와 15인 이상 30인 이하의 국무위원으로 구성된다. 현재 국무회의 개최를 위한 정족수는 국무회의 구성원 21명 중 과반인 11명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별도의 안전치안 점검 회의를 열고 국가 안전 시스템 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