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 제헌절에 임명식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 임기가 4일 오전 6시21분 공식 시작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이날 전체위원회의를 열고 21대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에 따라 최다 득표를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궐위로 열리는 조기 대선인 만큼 선관위 결정안이 의결된 즉시 신임 대통령은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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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
이재명 대통령 취임선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열린다. 조기 대선으로 인수위원회 없이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약식으로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취임 선서 행사에는 5부 요인과 정당대표, 국회의원, 국무위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정식 행사는 국가기념일인 7월17일 제헌절 기념식과 병행해 개최될 예정이다. 명칭도 취임식이 아닌 임명식으로 진행된다. 명칭을 임명식을 한 것은 '국민주권정부 탄생 주체는 주권자인 국민이다'라는 대통령 의중이 반영됐다는 게 정치권 설명이다.
제헌절에 대통령 임명식을 병행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을 공포한 날을 되새기고 헌정질서를 굳건히 수호하는 대통령 되겠다는 의미도 내포돼 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선서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한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