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크라이나가 11일 서방 동맹국에 200억달러 추가 군사지원을 UDCG 회의에서 공식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 추가 지원이 이뤄지면 나토가 제시한 연간 600억달러 지원 목표에 근접하며 우크라이나의 대러시아 공세 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 우크라이나는 드론·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후방과 전략시설을 지속 타격하며 일부 전선에서 영토를 회복하고 있어, 이를 확대하려면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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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최근 최전선 전투에서 미세한 우위를 점하기 시작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서방 동맹국들에게 추가로 200억 달러(약 30조원)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서방 동맹국들은 올해 380억 달러 규모의 군사 지원을 약속한 상태인데, 여기에 200억 달러가 추가될 경우 우크라이나의 전투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이 같은 총액 규모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기대 수준에도 부합하는 것이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4월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람슈타인 포맷) 개막 연설에서 "모든 동맹국은 올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및 국방 지원 규모를 600억 달러 수준으로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폴리티코에 "오는 18일 열리는 UDCG 회의에서 동맹국들에게 200억 달러 추가 지원을 공식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 동맹국에 20억~60억 달러씩 지원을 요청해 총 200억 달러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 돈은 지원금 형태일 수도 있고 대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이슈는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이 노르웨이와 스웨덴, 독일, 캐나다 대표들과 잇따라 회동하는 과정에서 제기됐다고 한다.
폴리티코는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는 오는 7월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때 핵심 의제 중 하나가 될 전망"이라며 "정상회의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해당 자금이 확보될 경우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공세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자체 개발한 다양한 공격·요격 드론으로 러시아의 예봉을 꺾는 한편 최전선을 넘어 후방 보급로와 러시아 영토 내 깊숙한 목표물까지 타격하고 있다.
최전선 전투의 경우 우크라이나의 자폭 드론이 러시아 진격을 차단하고 있고, 크림반도 등 점령지로 통하는 도로와 철도 등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러시아군 병력과 군수물자 보급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장거리 순항미사일과 드론이 국경에서 수백㎞ 이상 떨어진 러시아의 전략적 목표물과 석유단지 등에도 지속적인 타격을 가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4월과 5월에는 러시아군이 점령한 땅보다 우크라이나군이 회복한 영토가 더 많아 전세가 역전되는 상황도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가 불타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보고 있다. 우리는 러시아가 더 크게 불타기를 원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올해 국방예산은 4조4000억 흐리우냐(약 850억 유로)이며 이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40%에 달한다고 폴리티코는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