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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유권자 정권교체 열망 반영...이재명 47.4%·김문수 43.32 %

기사입력 : 2025년06월04일 05:38

최종수정 : 2025년06월04일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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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과 정반대 결과 정치 지형 변화...이준석 8.22% 선전
최종 투표율 77.3%, 전통 보수 지역에서 진보성향 후보 승리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다.

21대 대통령 선거 개표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9.42%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1.15%)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뒤졌던 충북에서도 47.4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2025.06.04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3.22%,,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22%를 득표했다.

이번 대선에는 충북 지역 총 유권자 137만9142명 중 106만5558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77.3%를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최종 투표율(74.8%)보다 2.5%p 높은 수치다.

충북 내 지역별로는 진천군에서 이재명 후보가 52.38%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청주시 청원구(50.46%), 청주시 흥덕구(49.49%)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단양군(55.07%), 괴산군(53.21%), 영동군(53.06%), 보은군(51.84%) 등 농촌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준석 후보는 청주시 흥덕구에서 10.38%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청주시 청원구(9.43%), 서원구(9.22%)에서도 선전했다.

20대 대선에서 충북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50.67%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45.12%)를 앞섰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 이는 충북 지역에서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이 강하게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청주시 지역에서의 변화다. 지난 대선 청주시 상당구와 서원구는 윤석열 후보가 우세했으나, 이번에는 이재명 후보가 각각 48.82%, 47.38%로 승리했다. 이는 도시 지역 유권자들의 성향이 진보적으로 변화했음을 시사한다.

충북 유권자들은 도시와 농촌 간 뚜렷한 정치적 성향 차이를 보였다. 청주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 지역은 진보 성향이 강화된 반면, 단양, 괴산, 영동 등 농촌 지역은 여전히 보수 성향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30~40대 유권자들의 높은 투표 참여율이 이재명 후보의 승리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청주시 흥덕구와 같은 신도시 지역에서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이 10%를 넘어선 것은 젊은 유권자들의 제3정당 지지 성향이 두드러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번 충북 지역 선거 결과는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해 정치 지형의 변화를 명확히 보여준다. 전통적인 보수 우세 지역이었던 충북에서 진보 성향 후보가 승리한 것은 지역주의 정치 구도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 도시 지역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제3정당에 대한 지지가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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