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독일軍, 발트해 국가 리투아니아에 기갑여단 창설·배치… 2027년 5000명으로 증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차 세계대전 이후 첫 대규모 병력 해외 상시 주둔
나토의 동부 동맹국 국경 보호 전략의 일환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독일이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기 위해 발트 3국 중 하나인 리투아니아에 최대 병력 5000명 규모의 여단급 부대를 창설했다. 이 여단에는 전차 대대와 기계화 대대 등이 포함된다.

독일은 지난 2017년부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부 국경 보호 전략에 따라 리투아니아에 대대급 병력을 파견했는데, 이번에 부대 규모를 대폭 키운 것이다.

독일이 대규모 병력을 해외에 상주 배치하는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2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독일군 '리투아니아 기갑여단' 창설식. [사진=로이터 뉴스핌]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과 리투아니아 정부는 이날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리투아니아 기갑여단' 창설식을 열었다. 독일 연방군 10기갑사단 예하 45기갑여단을 모체로 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과 함께 창설식에 참석해 "발트해 동맹국의 안보는 곧 우리(독일)의 안보"라며 "우리는 우리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의 지도를 다시 그리려는 러시아의 공격적인 수정주의가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전체 유럽 대륙에 중대한 안보 위협이 되고 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굳건하게 지지하는 한편 유럽 전체로도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독일군 배치는 나토 동맹과 그 안에서의 독일의 역할에 있어 역사적 전환점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오늘은 책임과 행동의 날"이라며 "우리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우리는 단결돼 있고 준비돼 있으며 결의에 차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즉각 포괄적이고 무조건적인 휴전을 타결해야 한다"며 "러시아의 전쟁 기계를 분쇄하기 위해 모든 동맹국이 강력한 제재를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투아니아 국방비는 내년에 국내총생산(GDP)의 5%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토는 지난 2016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동부 국경 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과 폴란드에 1000명 규모의 대대급 다국적 전투단을 주둔시키기로 결정했다.

에스토니아에는 영국군 800명이 파병됐고, 라트비아에는 캐나다군 450명을 중심으로 이탈리아군 140명이 추가됐다. 리투아니아에는 독일군 600명을 주축으로 네덜란드·벨기에·크로아티아·룩셈부르크 병력이 합류했고, 폴란드에는 미군 900명이 배치됐다.

나토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기습 침공 이후 다국적 전투단 배치 국가를 불가리아와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으로 넓혀 총 8개국으로 하고, 전투단 규모는 대대급에서 여단급으로 키우기로 했다.

독일과 리투아니아는 2023년 12월 여단급 부대 격상에 합의했다. 

리투아니아에 편성된 독일군 여단은 최종적으로 5000명의 병력과 2000대의 차량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화 대대와 전차 대대,  다국적 전투단과 협력할 추가 전투 및 지원 부대들이 포함된다. 

현재 선발대로 400명 정도가 주둔하고 있는 병력 규모는 내년에 2000명, 완전한 작전 능력을 갖추게 될 2027년에는 5000명이 될 전망이다.

주둔지는 리투아니아 남동부 루드닌카이로 러시아의 맹방인 벨라루스 국경에서 불과 20㎞ 떨어진 곳이다. 

한편 리투아니아에는 유럽 다국적군 이외에도 미군 1000명이 '대서양 결의 작전'의 일환으로 주둔하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