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고객 기반 확장해 미래 고객과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목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케이뱅크가 만 14~17세 청소년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알파(ALPHA)카드'와 '머니미션'으로 구성돼, 미래 고객층인 미성년자를 타겟으로 하며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갖추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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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케이뱅크가 만 14~17세 청소년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19일 발표했다. [사진=케이뱅크]2025.05.19 dedanhi@newspim.com |
'알파카드'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신분증 없이 손쉽게 입금, 출금, 이체, 결제가 가능한 기능을 제공한다. '알파'라는 명칭은 청소년들이 주체적인 금융 생활을 시작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카드는 트랙, 오로라, 스타폴, 블루오리진의 네 가지 디자인으로 제공되며, 청소년들에게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이러한 디자인에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을 우주로 표현한 독창적인 컨셉이 반영됐다.
또한, '알파카드'는 교통카드 충전 기능을 추가로 탑재해, 사용자가 쉽게 잔액을 확인하고 수시로 충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소년들의 특성을 반영해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혜택도 설계됐다.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별 모으기' 프로모션 동안 월 최대 5000원의 할인을 제공하며, 카드로 3의 배수 결제를 할 때마다 '별'을 얻는 방식이다. 획득한 별은 케이뱅크 앱의 '별 교환소'에서 올리브영, 다이소, 메가커피 등 인기 브랜드의 할인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더불어 '머니 미션' 서비스에서는 청소년 고객이 매일 미션을 수행하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리워드를 제공한다. 다양한 미션이 매일 바뀌며, 특정 미션을 달성하면 일정 금액의 리워드가 적립된다.
미션을 완료해 3000원 이상을 모았을 경우, 알파카드로 현금을 출금할 수 있으며, 출금 시에는 케이뱅크 캐릭터가 담긴 부적을 뽑는 재미도 추가됐다.
케이뱅크는 "금융에 익숙해진 청소년들이 금융 생활의 첫 발을 케이뱅크와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재미를 제공하고 싶다"며 "미래 고객 기반 강화를 위해 청소년 고객과의 접점을 적극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