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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도 부산만들기 민주당 청사진"…북극항로개척추진위 공식 출범

기사입력 : 2025년05월13일 10:51

최종수정 : 2025년05월13일 14:38

해사법원 신설 및 해운기업 유치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이전 공공기관과 해수부, 지역 균형 발전의 기폭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선 공약인 '해양 강국 대한민국'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북극항로 관련 정책과 해양수산부 및 해양 공공기관 이전, 해사법원 설립, 해운물류기업 본사 유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북극항로 개척, 해수부와 해양공공기관의 부산이전, 해사법원 신설, 해사법원 신설, 해운기업 본사 유치까지 모든 과제는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기 위한 민주당의 청사진"이라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가 13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추진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05.13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전재수 국회의원은 "오늘 공식 활동을 시작하는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는 전략을 현실로 옮기기 위한 실행 본부"라고 설명하며 "부산의 도약을 위한 핵심과제들을 실현할 구심점이자 실천의 컨트롤 타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부산의 바다와 미래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길을 닦아온 분들을 귀하게 모셨다"면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위원장님들, 교수님들, 기업인과 노조, 현장 전문가, 정책 실무자와 법조인들까지 191분께서 부산의 미래를 위해 한뜻으로 함께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는 부산의 바다와 미래를 향한 진심 어린 약속의 출발점"이라며 "선거가 끝나면 사리지는 비전이 아니라, 선거를 통해 동력을 얻고, 그 동력으로 진짜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전 위원장은 "부산이 진정한 해양수도로 거듭나는 길, 그 첫걸음을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내딛겠다"며 "부산을 위한 조언도, 질책도 겸허히 듣고, 반드시 반영하겠다. 부산의 미래를 위해, 이제부터 진짜, 해양 강국 부산의 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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