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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어도 싫다" 교황 레오 14세 선출에 성난 마가(M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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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 기반인 마가(MAGA, Make America Great Again) 성향의 미국인들이 새로 교황직에 오르는 레오 14세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초 미국인 교황인데도 그가 마가 성향을 지닌 미국인들이 반대하는 '워크(woke, 깨어있음이라는 뜻으로 미국에서는 인종 차별 등 사회 이슈에 의식을 갖는 것을 의미)'를 따른다고 평가하고 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의 칼럼니스트 렉스 헙키의 지난 8일(현지시간) 기고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로라 루머는 최근 새로 선출된 교황에 대해 "깨어있는 마르크스주의자 교황(WOKE MARXIST POPE)"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따라 이번에 새로 선출된 교황인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레오 14세) 신임 교황은 미국 태생으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교황 자리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의 또 다른 강력한 지지자인 라이언 셀키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레오 14세의 과거 게시물을 공유했다. 여기에는 조지 플로이드에 대한 지지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자 가족 분리 정책에 대한 비판이 포함된다. 이에 대해 셀키스는 "새로운 워크 교황"이라며 "BML(Black Lives Matter,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과 수용소의 아이들, 자멸적인 공감, 그리고 대부분의 글은 스페인어로 올리는 미국인"이라고 썼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의 소셜미디어 계정은 밴스 부통령의 기독교 교리에 대한 해석이 잘못됐다고 지적한 기사를 공유한 바 있다. 해당 기사는 트럼프 정부의 추방 정책을 방어하기 위해 그가 사용한 가톨릭 교리 해석에 반론을 제기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미 마가 세력은 새 교황이 선출되기 전부터 교황 후보 중 한 명인 레오 14세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었다. 교회에서 더욱 전통적인 노선을 요구해 온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스티브 배넌은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을 "차기 교황이 될 수 있는 다크호스 중 한 명"이라고 언급하면서도 "불행히도 그는 가장 진보적인 인물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가톨릭 공동체는 역사상 첫 미국 태생 교황인 레오 14세의 선출을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인 교황이 나온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첫 미국인 교황인 레오 14세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수많은 미국 가톨릭과 다른 기독교인들이 그가 성공적으로 교회를 이끌 것을 기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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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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