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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 국적 K팝 아이돌 단독 공연 허가…'한한령' 해제 신호탄 될까

기사입력 : 2025년04월29일 17:04

최종수정 : 2025년04월29일 17:0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중국이 K팝 아이돌 그룹의 단독 콘서트를 허가, 한한령 해제 본격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중국 남동부 푸젠성 푸저우시 문화여유국은 오는 5월 31일 한국 남성 8인조 그룹 이펙스(EPEX)의 콘서트를 정식 허가했다.

허가 결정문에 따르면 공연 장소는 1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센터로 이펙스는 '유니버스', '락다운', '말할 수 있는 비밀' 등 19곡을 부를 예정으로 돼 있다.

K팝 그룹 이펙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중국은 지난 2016년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에 반발해 거의 9년째 한국 음악·드라마·영화 등을 제한하는 한한령을 지속해왔다. 공식적으로는 실체가 없지만, 비공식적으로 공연 허가를 내주지 않는 방식으로 한한령은 오랜시간 이어져왔다.

그간 중국 본토에서는 외국 국적의 K팝 스타들이 TV에 출연하거나 행사를 소화한 바는 있었다. 하지만 멤버 전원이 한국 국적인 K팝 그룹이 상업 공연 성격의 단독 콘서트를 여는 건 2016년 이후 9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작년 말과 올해 1월 미국 국적의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가 산시성 시안과 후베이성 우한, 허난성 정저우 공연을 허가받기는 했으나 한국 국적의 가수는 공연을 할 수 없었다.

한국 국적의 가수로는 지난 12일엔 3인조 래퍼 '호미들'이 후베이성 우한에서 한한령 이후 첫 공연을 하면서 주목받았다. 당시 행사는 청소년 교류 성격으로 중국 정부의 정식 허가가 필요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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