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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AI 최적화 UI·UX·데이터는 생존 좌우할 핵심 요소"

기사입력 : 2025년04월23일 08:45

최종수정 : 2025년04월23일 08:45

글로벌 핀테크 컨퍼런스 '머니 2020 아시아'서 기조 연설
"카카오뱅크, AI 기반의 UI·UX 변화에 '올인' 중"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컨퍼런스 '머니 2020 아시아'에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컨퍼런스 '머니 2020 아시아'에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사진=카카오뱅크] 2025.04.23 dedanhi@newspim.com

윤호영 대표는 유일한 한국인 연사로서 '디지털 은행의 성장 전략과 AI 혁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윤 대표는 인공지능(AI)이 금융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통찰력을 참가자들과 나누었다.

윤 대표는 "AI에 최적화된 UI(User Interface)·UX(User Experience)와 데이터를 갖추는 것은 이제 생존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I 시대에는 산업 생태계가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금융업에서는 고객의 신뢰와 데이터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가 AI 기반의 UI·UX 변화에 '올인' 중"이라고 설명했으며, 금융업계에서 AI 금융 스탠다드를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머니 2020'은 금융과 IT 업계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핀테크 행사로,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금융 기술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이다.

올해 아시아 지역 행사에는 85개국에서 4000명 이상의 핀테크 및 디지털 산업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여러 주제에 대해 강연을 개최하고, 아시아 각국의 금융당국 관계자들로부터 정책 및 규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받을 예정이다.

그는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의 급속한 성장을 설명하며, 서비스 개시 5일 만에 1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금융 상품과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유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카카오뱅크가 'K-금융 세계화'를 선도하며 인도네시아와 태국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금융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태국에서도 가상은행 인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카카오뱅크의 디지털 금융 DNA를 이식해 지역 금융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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