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전국법관대표회의가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김예영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를 의장으로 재선임하기로 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14일 오전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제1회 정기회의를 열고 의장으로 김 부장판사를 재선임하고, 부의장으로 이호산 광주고법 판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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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이 14일 오전 10시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 제1회 정기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법원] |
김 부장판사는 2001년 창원지법 예비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서울중앙·북부·서부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한 뒤 부장판사로 승진해 전주·인천지법에서 부장판사를 역임했으며, 이 사이 헌법재판소 파견을 갔다 오기도 했다.
이후 김 부장판사는 중앙지법에서 3년, 서울동부지법에서 2년 부장판사를 거친 뒤 지난 2월부터 남부지법에서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2005년 광주지법 예비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한 이 판사는 인천·중앙·북부지법에서 근무했다. 그는 2015년 특허법원 판사로도 일했으며, 2019년에는 전국법관대표회의 대표를 역임했다.
이 판사는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 전국법관대표회의 추천 법관인사분과위원회 위원을 지내기도 했으며, 지난해 2월부터 광주고법 판사로 일하고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회의에서는 '지방권 고등법원의 배석판사 전보인사'와 '차세대전자소송 재판사무시스템 개통'과 관련해 사법행정 담당자로부터 설명 및 답변을 듣고, 분과위원회 구성 등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한 뒤 폐회했다"고 설명했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