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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AI에서 경기순환주로 자금 이동하며 다우 선물↑…오라클·AMD·브로드컴↓ VS 룰루레몬·틸레이브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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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하 이후 '시장 확산 랠리' 본격화
브로드컴 실적에도 AI 수익성 우려…반도체주 약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 지수 선물은 엇갈림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나스닥 중심의 기술주는 조정을 받으며 지수 간 흐름이 엇갈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미 동부 시간 오전 8시 40분 기준 (한국시간 오후 10시 40분) 기준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보다 5.75포인트(0.08%) 내린 6901.50에, 나스닥100 선물은 124.50포인트(0.48%) 밀린 2만5846.5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우 선물은 4만9226.00으로 103.00포인트(0.21%) 상승 중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 연준 금리 인하 이후 '시장 확산 랠리' 본격화

전날 투자자들은 경기 상황에 더 민감한 것으로 여겨지는 경기순환주로 자금을 대거 이동시키는 한편, 인공지능(AI) 테마와 연계된 성장주에서는 차익 실현에 나섰다. 

그 여파에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646포인트(1.3%) 급등했는데, 이는 비자의 6% 상승과 나이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견조한 상승이 뒷받침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알파벳과 엔비디아 등 급등해온 기술주들이 하락하면서 0.3% 낮게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주 기준금리를 올해 세 번째로 인하한 이후, 자금 흐름이 AI 중심 성장주에서 경기 민감주·가치주로 이동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헬스케어 등 가치 섹터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대형 기술주에 집중됐던 상승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노스라이트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크리스 자카렐리는 "다우지수는 매우 좋은 하루를 보냈고,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이는 시장 확산 거래(broadening-out trade)의 시작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세장이 지속되기 위한 핵심은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의 도움 없이도 나머지 시장(소위 493개 종목)이 상승하는 것"이라며 "만약 바통이 넘어가면서 랠리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된다면 연말은 물론 내년 초까지 상승장이 이어지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누적으로 보면 S&P500은 0.45%, 다우지수는 약 1.6% 상승했다. 나스닥은 상승률이 0.1%에도 못 미치며 세 지수 가운데 가장 부진했다. 반면 소형주는 강세를 보였다. 러셀2000 지수는 10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번 주에만 2.7% 상승했다.

브로드컴 [사진= 로이터 뉴스핌]

 브로드컴 실적에도 AI 수익성 우려…반도체주 약세

다만 AI 테마를 둘러싼 경계심은 여전하다.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NASDQ:AVGO)은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현 분기 AI 칩 매출이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지만, AI 시스템 판매 마진이 향후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된 것이다.

그 여파에 ▲AMD(AMD)도 주가가 1% 넘게 하락했으며 하루 전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은 후 주가가 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오라클(ORCL)은 이날 개장 전 추가로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캐피털닷컴의 카일 로다 선임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AI 혁명의 다음 단계, 즉 최종 사용자가 기술을 실제로 활용해 성장과 생산성 개선 효과를 얻는 국면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기대가 과도했던 종목들에서는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개별 종목으로는 ▲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 가 최고경영자(CEO) 캘빈 맥도널드의 사임 소식과 함께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주가가 10% 급등했다. 반면 ▲코스트코(COST)는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음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 미만 하락했다.

미국에 상장된 대마초 관련주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마리화나 규제 완화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급등했다. ▲캐노피 그로스(CGC)는 25% 넘게 올랐고, ▲틸레이 브랜즈(TLRY)는 30% 이상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필라델피아·클리블랜드·시카고 연은 총재들의 발언과 함께, 다음 주 발표될 비농업 고용보고서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통해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경로를 가늠할 전망이다.

현재 시장은 2026년 말까지 총 0.50%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어, 연준의 공식 전망과의 차이에 주목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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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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