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 허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대통령실은 1일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있을 예정이라고 발표한 데 대해 차분하게 기다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지정된 것과 관련해 "기존 입장과 마찬가지로 차분하게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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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청사 [사진= 뉴스핌 DB] |
앞서 헌재는 이날 오전 오는 4일 오전 11시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결정을 선고할 예정이라며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헌재가 오는 4일 선고기일에서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고, 기각·각하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한편 이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 회의에서는 '3월 수출입동향 결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미국 무역대표부의 '무역장벽 보고서' 관련한 주요 내용 및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3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3.1%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계 부처와 함께 보고서에서 제기된 사항과 업계 영향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강구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