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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 구룡마을, 자가면역 도시 '레몬시티' 3804가구 단지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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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설계 공모안 당선…LEMON City 짓는다
2026년 사업시행인가, 2030년 입주 예정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이 '자가면역'의 개념을 도입한 3804단지 '레몬시티'로 거듭난다. 

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개포 구룡마을 공공주택지구 설계 공모 결과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레몬시티(LEMON City)'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설계 공모는 2024년 12월 말부터 2025년 3월까지 진행됐으며 총 5개 팀이 참가했다. 심사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고 전 과정은 SH공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개포 구룡마을 '레몬시티' 공모안 조감도 [자료=SH공사]

'레몬시티'는 자연, 도시, 사람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공존하는 '자가면역 도시'를 지향한다. '자가면역 도시'는 사회·경제적 변화와 기후 위기 등 외부 충격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적응하고 진화할 수 있는 도시 생태계를 의미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생산과 소비가 순환하는 '지역 순환 경제'('L'ocal Urbanism) ▲외부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하는 도시'('E'mpowered Autonomy) ▲상업, 업무, 교육, 문화 기능이 입체적으로 연결된 '다층적 정체성의 공간'('M'ulti layered Identity) ▲차이를 포용하는 '개방형 공동체'('O'pen Diversity)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 시스템'('N'atural Resilience)을 구축한다.

SH공사는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강남구 양재대로 478번지 일대 개포 구룡마을 공공주택지구에 3804가구의 공공주택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 사업계획 승인을 득하고 공사 착수 후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포 구룡마을을 자연 친화적인 명품 주거 단지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원주민의 주거 복지 향상과 안정적인 재정착을 지원하고 저출산 대응을 위한 '미리내집'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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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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