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최근 5년간 봄철 화재로 1.5조 재산피해…인명피해 연평균 650명

기사입력 : 2025년03월11일 13:59

최종수정 : 2025년03월11일 13:59

5년간 봄철 화재 5만건…가장 위험한 계절
주거시설·설현장 중심 예방 활동 집중
소방청, 5월 말까지 봄철 화재 예방 대책 추진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봄철(3~5월)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고, 특히 3월은 1년 중 화재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달로 분석됐다.

11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봄철 화재 발생 건수가 5만 2855건으로 전체 화재의 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 통계로는 봄이 28%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겨울(26.7%), 여름(22.8%), 가을(22.5%) 순이었다.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소방당국이 주거시설 안전 확보 및 건설현장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한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11일 오전 세종청사 3층 브리핑실에서 '2025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소방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거시설과 건설현장의 화재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2025.03.11 kboyu@newspim.com

또한, 이 시기에 발생한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1조5000억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32.6%에 달했다. 이는 가을철 화재 피해액의 두 배 규모다. 최근 5년간 봄철 인명 피해는 평균 650명으로 겨울철 다음으로 높은 수치였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5.4%로 가장 많았고, 그 외에 전기적 요인(20.6%), 기계적 요인(8.8%) 순으로 보고됐다. 특히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2020년 9330건에서 2024년 1만566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장소별 화재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주거시설에서 27.2%가 발생했고, 야외·임야에서 22.1%, 자동차·철도에서 11.6%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계절별 화재 발생 현황=소방청 제공2025.03.11 kboyu@newspim.com

이에 소방청은 5월 31일까지 3개월간 대형 화재 및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건설 현장 및 공사장 화재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소방 역량을 집중하여 화재 예방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주거시설의 경우 온 가족이 참여하는 '우리 아파트 대피 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스프링클러 설비가 없는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화재 안전 취약자를 대상으로 소화기·감지기 등 안전 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봄철은 큰 일교차와 강한 바람으로 대형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화재의 절반 이상이 부주의에서 발생하므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