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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사흘만 반등...포드·엔비디아·테슬라↑ VS 크라우드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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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5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캐나다, 멕시코에 부과한 관세와 관련해 타협의 여지가 있다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의 발언에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7시 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138.00포인트(0.32%) 오른 4만2,732.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전일보다 18.75포인트(0.35%) 상승한 5,810.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도 96.25포인트(0.47%) 전진한 2만495.25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통신]

4일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를 공식 발효한 여파에 뉴욕 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대해서는 10% 추가 관세도 부과했는데, 이에 중국, 캐나다, 멕시코 모두 보복 관세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하지만 5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트닉 상무장관은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의 중간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면서 25% 관세 경감 가능성을 시사했다. 러트닉 장관은 특히 자유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을 준수하는 수입품, 예를 들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완화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에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서 ▲포드 모터(종목명:F)는 1.7% ▲제너럴 모터스(GM)는 3.4% ▲테슬라는 1.05% 각각 상승하고 있다.

제프리스 인터내셔널의 유럽 수석 경제학자이자 전략가인 모히트 쿠마르는 "러트닉 상무장관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관세 관련) 우려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감세법(TCJA)'으로 불리는 2017년 세제 개혁 조치를 연장할 것이라는 발언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4일 의회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다시 일어섰다"고 강조하며 세금 인하 계획을 재차 언급했다.

다만 심플리파이 자산 관리의 수석 전략가 마이클 그린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은 불확실성을 더한다"며, "지금 우리는 단 한 번의 트윗이나 정보 공개로 시장의 해석이 크게 변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무역 전쟁의 심화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앞)이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소비 심리 악화로 인한 미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베팅도 강해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연준이 3차례 금리 인하를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시장은 2차례 인하를 예상했다.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가 미 경제 둔화 가능성을 알리며 이번 주 나올 주요 경제 지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은 미국의 2월 ADP 전미 고용 보고서와 2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미 연준의 최근 경제 보고서인 '베이지북'도 이날 오후 공개된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최근 낙폭이 컸던 ▲아마존(AMZN) ▲메타(META)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1% 가까이 반등하고 있다. ▲엔비디아(NVDA) ▲브로드컴(AVGO) ▲인텔(INTC) 등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오름세다. 조 바이든 정부 때 의회를 통과한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을 폐지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의 영향이다.

반면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CRWD)는 1분기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주가가 8% 가까이 하락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지출이 둔화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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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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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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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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