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며 농어촌 수도 해남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13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 매장은 2021년 10월 해남읍에 개장 이후 연평균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말 기준 1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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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 [사진=해남군] 2025.02.13 ej7648@newspim.com |
38만여 명의 소비자가 방문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초기 104 농가, 210개 품목에서 현재 589 농가, 793개 품목으로 확장되며 성장세를 보였다.
농민들이 직접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가공품 등을 출하해 지역 중소농가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촌지역에서도 로컬푸드 사업이 가능하다는 좋은 사례"라며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중하우스 보급, 생산자 조직화 등으로 푸드플랜 생산자 기반을 강화해왔다.
앞으로 광역형 물류센터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 지역 농산물의 수집·보관·배송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을 넘어 대도시로 판로를 확장해 지속가능한 로컬푸드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