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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퀄컴, 실적 및 가이던스 서프라이즈 불구 시간 외서 3% 반락

기사입력 : 2025년02월06일 06:53

최종수정 : 2025년02월06일 06:5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세계 최대 스마트폰 칩 제조사 퀄컴이 인공지능(AI) 관련 수요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공개했다. 다만 시간 외 거래에서 위를 향하던 주가는 3% 넘게 반락 중이다. 

5일(현지시간) 퀄컴은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31억 8000만 달러, 주당 2.83달러로 1년 전의 27억 7000만 달러, 주당 2.46달러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3.41달러로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96달러를 웃돌았다.

이 기간 매출은 116억 7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8% 늘었고, LSEG 전망치 109억 3000만 달러보다 많았다.

퀄컴은 이번 2분기 매출이 103억~112억 달러로 예상되며,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2.38~2.58달러로 제시했다. 매출 가이던스 중간치는 107억 5000만 달러로 LSEG 집계 전망치 103억 4000만 달러보다 많은 수준이다. 퀄컴의 2분기 예상 조정주당순이익도 2.80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2.69달러보다 높았다.

지난 1분기 퀄컴의 반도체 판매 등을 포함하는 QCT 부문에서는 매출이 101억 달러로 20% 늘었고, 가장 중요한 모바일 핸드셋 시장 매출은 75억 7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3% 증가했다. 앞서 팩트셋은 핸드셋 부문 매출이 70억 4000만 달러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보다 양호한 결과가 나왔다.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오토모티브 사업부 매출은 9억 6100만 달러로 61%가 증가했고, QTL로 불리는 라이선스 사업부 매출은 15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정규장서 1.63% 오른 175.86달러로 거래를 마친 퀄컴 주가는 실적 공개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 추가 상승하다가 방향을 바꿔 3% 넘게 반락 중이다.

퀄컴 본사 [사진=블룸버그통신]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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