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관광역량 교육 강화·관광 인프라 강화·사계절 지역 축제 등 추진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2025년까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강릉시는 지난해 국내 관광객 3300만 명과 외국인 35만 명 방문 기록을 바탕으로, 올해는 각각 4000만 명과 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5대 전략 15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시민을 대상으로 관광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해 친절·정직·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확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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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해변 솔밭 바우길에서 시민들이 걷고 있다.[사진=뉴스핌DB] 2020.10.22 grsoon815@newspim.com |
또 강릉 바우길, 경포해수욕장 등 관광 인프라 강화도 집중된다. 바우길 체류형 도보 관광상품의 경우 18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포해수욕장은 대자연 속 테마와 힐링을 주제로 확장된 편의시설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계절 특색을 강조한 다양한 지역 축제도 계획 중이다. 경포 벚꽃축제, 비치비어페스티벌, 누들축제 등을 통해 강릉의 문화적 매력을 강화한다. 특히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는 참가자 지원 확대를 통해 전국적으로 성장을 모색한다.
ITS 세계총회 개최에 대비해 강릉컨벤션센터를 활용한 마이스(MICE) 산업 유치도 활발히 진행된다. 강릉관광트래블마트 등 국제 관광행사를 추진하고,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플랫폼을 구축해 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2025년은 강릉시가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관광 콘텐츠 발굴과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