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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 줄이자"…해양교통안전공단, 현장중심 예방대책 마련

기사입력 : 2025년01월31일 11:04

최종수정 : 2025년01월31일 11:04

31일 해양 안전사고·인명피해 저감 방안 마련
기존 해양사고 철저 분석…안전관리체계 구축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특히 올해는 현장중심의 예방대책과 안전관리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교통안전 실현'이라는 비전으로 2025년 해양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단은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으로 해양사고와 인명피해 저감 방안 마련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교육과 선박관리로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 ▲사고원인 분석 기반 예방 활동과 해양사고 분석 국제적 역량 강화 등 3대 전략을 수립하고, 공단의 역량을 집중해 세부과제를 이행할 방침이다.

◆ 현장중심 안전대책으로 해양사고·인명피해 최소화

우선 공단은 현장중심 안전대책을 통해 해양사고와 인명피해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주요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고위험선박'을 세 가지 유형(총 700척)으로 분류해 ▲사고 위험요소(양망기 작동상태, 밀폐공간 유독가스 제거 등) 집중 점검 ▲구명조끼 보급 및 착용 교육 강화 ▲전복·침몰 등의 해양사고 상세원인 식별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로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공단 지사·센터에서는 전문정비업체와 협업을 통해 무상 '선박안전진단서비스'를 추진한다. 공단은 2024년에도 '선박안전진단서비스'를 통해, 공단이 관리하는 내항여객선의 기관손상사고를 2023년 대비 75%(12건→3건) 저감한 바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선박 검사원이 선박 설비를 검사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5.01.31 dream@newspim.com

올해에는 사고 취약지역의 중·소형선박(1020척)과 공단 관리대상 내항 여객선(95척) 등 총 1115척을 선정해 전문진단 장비를 활용한 위험 요소 점검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에서 운영 중인 '해양교통 안전지킴이'(150명)를 확대 개편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향후 해양사고 예방 대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교육‧선박관리로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

공단은 또 어업인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어업인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어업인 안전교육·캠페인 등에 참여해 해상에서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 안내, 사고예방 영상교육, 사고 예방 체험 등으로 안전한 해상활동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여기에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가입한 선박소유주를 대상으로 소유 선박과 관련 설비의 점검 주기 등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가칭)선박검사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선박별로 관리 화면을 제공하고, 검사 주기가 도래하면 사전 알림을 제공하는 등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단은 최근 10년('15~'24년)간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서 발표한 해양사고 재결서를 기반으로 지난해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한 전복·침몰 사고의 상세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안전수칙과 자가 점검방법 등을 포함한 교육 자료(영상)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선박안전진단서비스'를 통해 선박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5.01.31 dream@newspim.com

아울러 국제해사기구(IMO) 협약이행 전문위원회(III)에 심판원과 함께 참여해 심판원이 해양사고 조사와 관련된 의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적인 사고 발생 동향과 예방을 위한 각국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이를 국내에 적용할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현장에서 청취한 해상근로자의 의견은 향후 해양사고 저감에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기 위해 공단의 예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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