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산화탄소 21배' 메탄 감축 해법은? 해양교통안전공단, 내년까지 기술개발 착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NG엔진 메탄 배출 허용기준 마련
온실가스 감축 대응 기술개발 선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LNG 연료추진 선박에서 발행하는 메탄(CH4) 규제에 대응해 기술개발에 나섰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은 LNG엔진에서 배출되는 메탄 배출 허용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연구를 통해 내년까지 2년에 걸쳐 기술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메탄슬립'은 LNG 연료추진 선박에서 연료가 불완전 연소되어 메탄(CH4)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현상이다. 메탄은 이산화탄소 대비 약 21배 높은 지구온난화지수(GWP)를 지닌 온실가스다.

LNG 추진 벌크선 모형 사진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5.01.22 dream@newspim.com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 2023년 '선박 온실가스 감축 초기 전략'을 개정해 2050년까지 국제 해운 온실가스 배출량의 넷제로(Net Zero) 목표를 선언했다.

해양수산부 역시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통해 수송부문에서 2018년 대비 70%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해운업계는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과 보급을 가속화하고 있다.

LNG 연료는 기존 중유 대비 질소산화물(NOx), 황화합물(SOx) 등 대기오염 물질의 배출을 크게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약 20% 감소시키는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LNG의 주요 성분인 메탄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 LNG추진 선박 건조 수요는 꾸준한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메탄슬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대책과 이를 뒷받침할 국제 규정 마련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현재 개발 중인 기술로는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와 메탄산화촉매(MOC) 등이 있지만, 메탄 배출에 대한 평가 기준 및 규정은 부재한 상태다.

[자료=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5.01.22 dream@newspim.com

이에 공단은 메탄슬립 규제 대응을 위한 국제적 선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공단은 ▲ LNG 엔진 메탄 배출허용 기준 및 배출계수 도출, ▲ LNG 엔진 메탄슬립 측정을 위한 기술기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LNG 엔진 제조사, 기자재 업체, 선급 및 연구소 등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여 기술적 타당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고, 연구 과정에서 LNG 엔진과 메탄저감장치 등 첨단 설비를 활용해 메탄 배출량을 측정하여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는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정책 이행과 향후 메탄슬립 규제 대응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선박의 보급과 활성화를 지원하고, 국내 LNG엔진 및 관련 기자재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