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용인 삼성생명이 4연승을 노리던 인천 신한은행의 26점차 대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2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7-61로 완승했다.
19일 부산 BNK와의 경기에 이어 최근 2연승을 기록한 삼성생명은 14승 8패를 쌓아 3위를 지켰다. 2위 우리은행(14승 7패)과의 격차는 0.5경기로 좁혔다. 신한은행은 9승 13패를 기록, 삼성생명과 5경기 차로 멀어진 4위에 자리했다.
삼성생명 배혜윤이 23일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 = WKBL] |
배혜윤은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2점 9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이해란이 19점 8리바운드 4스틸, 스미스와 강유림이 13점씩을 보탰다. 신한은행에선 타니무라 리카가 12점, 이두나가 11점, 홍유순이 10점을 기록했다.
1쿼터 4점씩 올린 이해란, 배혜윤, 키아나 스미스를 필두로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19-10으로 기선을 제압한 삼성생명은 2쿼터에도 두 자릿수 격차의 우위를 이어 나가며 전반을 36-23으로 마쳤다. 3쿼터에는 배혜윤이 11점을 몰아넣은 데 힘입어 64-38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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