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용인 삼성생명이 19점을 올린 센터 배혜윤을 앞세워 선두 부산 BNK를 어렵게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19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BNK를 65-61로 격파했다.
배혜윤이 19일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와의 홈 경기에서 수비를 피해 슛을 하고 있다. [사진 = WKBL] |
지난 16일 열린 직전 경기에서 62-63으로 석패한 삼성생명은 사흘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13승 8패가 된 3위 삼성생명은 2위 아산 우리은행(13승 7패)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고 선두 BNK(15승 6패)와 격차는 2경기로 좁혔다.
삼성생명 배혜윤이 19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포워드 이해란도 16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높이 싸움에 힘을 보탰다. 가드 키아나 스미스도 13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BNK로서는 에이스 김소니아가 9점에 그치면서 공격이 무뎌졌다. 벤치에서 출격한 2003년생 신예 심수현이 팀 내 최다인 18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전반을 28-38로 뒤진 BNK는 뒷심을 발휘해 경기 종료 7초 전 61-63까지 따라붙었다. 배혜윤이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기를 잡고 이이지마 사키의 마지막 3점슛은 림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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