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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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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전날 발표된 넷플릭스의 강한 실적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공지능(AI) 인프라 민간투자 계획 발표에 환호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0% 오른 4만4156.73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1% 전진한 6086.37을 기록했다. 장중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종가 기준으로도 최고가에 근접하기도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8% 상승한 2만9.3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전날 넷플릭스의 호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말 구독자가 역대 최대인 1900만 명 늘어나 3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EPS)과 매출액도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날 넷플릭스의 주가는 9.69%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 합작사의 500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AI 관련주가 급등했다.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이날 4.43% 상승했고 브로드컴도 0.25% 올랐다. 반도체 주식은 이날 나스닥 강세를 지지했다.

이날 범유럽 벤치마크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까지 상승했다.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39% 상승한 528.04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528.08에 맞먹는 수준이다.

다만 주요국들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01% 상승한 2만1254.27을 기록하며 유럽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86% 상승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8545.13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0.57% 하락한 3만5854.07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술주와 산업주 중심의 강세를 이어갔다. 특징주로는 독일 스포츠웨어 브랜드 아디다스가 지난 4분기 예상을 웃도는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6.04% 급등했다. 지멘스에너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AI 인프라 투가 발표에 수혜주로 부각되어 6.50% 뛰었다.

인도 증시는 장 막바지 큰 폭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75% 상승한 7만6404.99포인트를 기록했고, 니프티50 지수는 0.57% 상승한 2만3155.35포인트에 마감했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가 직전 거래일 1% 이상 하락하며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이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인포시스와 HDFC·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 등 대형주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 상승을 주도한 반면, 중소형주는 약한 수익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우려를 키우며 하락했다. 이날 트럼프의 AI 인프라 투자 발표에 니프티 IT 지수는 2.1% 상승했다.

미국 채권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 미 국채와 달러화 모두 상승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3.7bp(1bp=0.01%포인트) 오른 4.61%로 상승했다. 2년물 금리도 4.30%로 1.9bp 상승했다.

미 달러의 가치는 장중 한때 2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장중 낙폭을 줄이며 강세 전환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보다 구체화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이날 오후 거래에서 전날 대비 0.19% 오른 108.27을 가리켰다. 지난주 초반 달러화 지수는 110을 넘으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예상보다 완만한 물가 수치와 트럼프의 관세 폭탄 유예 등에 이번 주 들어 1.2%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내림세를 이어가 일주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전장보다 0.5% 내린 75.44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3월물은 0.4% 떨어진 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화석연료 생산 확대에 무게를 두면서 유가 하락 압력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경제 전반과 에너지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는 점 역시 유가 하락 요인이다.

금값은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지속하며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2월물은 0.4% 오른 2770.90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2755.20달러까지 상승해 지난해 10월 31일 기록한 2780.15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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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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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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