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마을 조성 및 영농지원 확대 등 논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21일 의령군청 대회의실에서 고성에 이어 두 번째 '도민 상생토크'를 주재하며, 주민들과 직접 대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21일 의령군청 대회의실에서 두 번째 '도민 상생토크'를 주재하며, 주민들이 건의한 정책 제안에 대해 답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1.21 |
지역 주민들의 제안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일환으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는 오태완 의령군수를 비롯해 의령군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주민은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남형 청년마을'을 조성해 유휴공간을 창업·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고,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역경제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다.
또 다른 주민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금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상향해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
이외에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노후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운영 지원 ▲응급의료 취약지역의 응급실 운영 지원 등 민생과 직결된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박 지사는 지난해 의령군과 경남의 성과를 언급하며 "경남이 희망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주력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통해 경제 수도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 슬로건인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지역 주민들의 뜻을 경청하고 도정에 반영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상생토크를 마친 박 지사는 의령군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방문해 파프리카, 애호박 등 농산물 선별장을 점검하고, 작업 중인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박 지사는 "지역 농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여러분의 손길을 거친 의령 농산물이 전국의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자부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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