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점검 결과, 구조물 돌출 우려 없어
활주로 로컬라이저, 안정적 설치로 평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토교통부의 전국 공항 항행안전시설 특별안전점검 결과, 청주공항의 항행안전시설이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는 14일 청주공항이 구조물 돌출 등 안전 요소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국토부가 발표한 점검 결과에 대해 밝혔다.
청주국제공항. [사진 = 뉴스핌DB] |
이번 점검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계기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전국 13개 공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은 특히 활주로 인근 방위각 로컬라이저(LLZ) 등의 위치와 성능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청주공항의 로컬라이저는 종단안전구역 외에 설치되어 있으며, 별도 구조물 없이 평지에 매립된 형태로 안전성이 높다고 평가됐다.
조류 퇴치와 소방대 운영도 공항공사와 공군이 공동 대응하여 충분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주공항은 현재 일본, 베트남, 대만 등 5개국 11개 노선을 운항 중이며, 나고야와 구이양 등을 향한 신규 취항을 준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제 노선 다변화와 시설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