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m 높이 3단 폭포, 얼음기둥으로 변신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수옥폭포가 최근 이어진 한파로 완전히 얼어붙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약 20m 높이의 3단 폭포는 얼음기둥으로 변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한파로 꽁꽁 언 수옥폭포. [사진=괴산군] 2025.01.09 baek3413@newspim.com |
절벽을 따라 형성된 얼음층은 햇빛에 반짝이며 한겨울의 절경을 자아낸다.
조령산 능선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만들어 낸 이 수옥폭포는 괴산의 대표적인 겨울 볼거리로 손꼽힌다.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인 수옥정은 1711년 연풍 현감 조유수가 숙부를 기리기 위해 세웠다. 현재의 정자는 1960년에 재건되었다.
웅장한 폭포와 정자의 고즈넉한 분위기는 영화와 TV 사극의 촬영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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