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0원 버스...농촌 생활인구 유입 촉진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3일 올해부터 시행되는 주요 정책과 제도 변화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5대 분야 83건의 새로운 시책을 발표했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시민안전보험 범위 확대다. 새롭게 추가되는 보장 항목으로는 폭발과 화재로 인한 상해 사망, 상해 후유장해, 개물림 및 개 부딪힘 사고 진단비가 포함된다.
경남 진주시가 새해부터 새롭게 바뀌거나 신설되는 사항들을 알기 쉽게 안내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정책 변화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5대 분야 83건의 2025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사진은 진주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
진주시의 문화 인프라도 크게 확장될 예정이다. 동부시립도서관이 초장동에 신설되고, 지수면에 한옥 숙박 시설인 '개평할매 고가스테이'가 들어설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진주 실크산업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진주실크박물관'이 개관된다.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된다. 지난 2일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은 시내버스를 1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청소년 시내버스 무상 승차제를 위한 민선 8기 공약의 일환이다.
편의를 위해 신진주역세권에 보도육교가 신설되고, 중안지구와 칠암지구에는 공영주차타워가 조성될 예정이다.
농촌 정책도 변화를 맞는다. 농촌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농촌체류형 쉼터'가 허용되며, 농사 체험 영농인에게 임시숙소 설치가 가능해진다.
시는 개 식용 종식을 위해 개 사육농장주의 전·폐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식용 개 사육, 도살, 유통 등이 금지됨에 따라 시행되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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