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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차익 실현 속 92K로 후퇴

기사입력 : 2024년12월31일 11:59

최종수정 : 2024년12월31일 11:59

마이크로스트래티지·테더 매입 불구 투자자들 불확실성 기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 차익 실현 움직임 속에 9만 2000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31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0.95% 내린 9만 2449.21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93% 내린 3340.92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뉴욕증시가 거래량 급감 속에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짓누른 데다, 올해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얻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이익을 실현하면서 가격 낙폭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117% 넘게 올랐는데,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7일 이동 평균 기준으로 이익 실현은 12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이는 12월 11일 최고치인 40억 달러보다는 적으나 평소보다는 훨씬 많은 수준이다. 또 이익의 대부분은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들에 의해 실현되는 중이다.

간밤 발표된 미국 시카고 PMI가 36.9로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운 점도 부담이었다.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약 2억 29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고,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도 비트코인 보유량을 7629 BTC(약 7억 500만 달러) 늘린 것으로 확인됐지만 가격을 지지하지는 못했다.

내년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경로가 불확실한 점, 1월 20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등도 시장 변수가 될 수 있다.

아문센 데이비스 파트너인 조 카를라세어는 "올해 시장은 예상을 뛰어넘었지만, 피로 징후가 조정 필요성을 시사한다"면서 "내년 전망은 낙관적이나 시장이 흔히 그렇듯 합의된 경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채택이 증가세이며 미국이 대규모 성장 둔화만 피한다면 비트코인이 좋은 성과를 보이겠지만, 올해보다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 분석가들은 이달 세 번이나 테스트했음에도 깨지지 않았던 주요 지지선인 9만 1430달러가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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