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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거래 급감 비트코인, 93K로 하락...'1월 효과' 나타날까

기사입력 : 2024년12월30일 11:55

최종수정 : 2024년12월30일 11:55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 거래량 급감 속에 주요 지지선 밑으로 하락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30일 오전 11시 51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1.46% 내린 9만 3367.16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55% 내린 3406.23달러를 지나고 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거래량은 22억 달러로, 전날의 41억 달러에서 감소했다. 지난 금요일 거래량은 45억 달러로 목요일의 33억 달러보다 많았지만 여전히 정상적 시장 상황에서 나타나는 일일 평균 거래량 1000억 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비트코인은 이달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 예상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4차례에서 2차례로 조정하는 등 다소 매파적 스탠스를 보인 뒤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강조했던 비트코인 전략준비자산 편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후퇴하면서 가격에 부담이 되고 있다.

크립토닷뉴스는 트럼프가 취임 후 첫 100일 내로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편입할 가능성이 폴리마켓에서 11월 60%였던 데서 현재는 29%까지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유입도 며칠 간 부진한 상태로,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는 최근 7거래일 중 6일 동안 자산 규모를 축소했다.

한편 12월 25일 이전에 자산이 상승하는 이른바 '산타 랠리'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 참가자들은 이른바 '1월 효과'를 기대 중이다. 이는 참가자들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주식이나 암호화폐 등 대부분의 금융 자산이 연초에 상승한다는 이론이다.

다만 역사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이 1월에 반드시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며, 올해 1월에는 0.62%, 작년에는 39% 상승한 바 있다. 2월은 보통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는 달로, 과거 단 두 차례만 적자를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7일 50일 이동평균선인 9만 6124달러 아래로 내려와 강세론자들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락이 지속되면 다음 지지선인 9만 달러를 시험할 수 있고, 다음엔 8만 5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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