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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99K 횡보...10만5000달러 랠리 기대

기사입력 : 2024년12월26일 10:17

최종수정 : 2024년12월26일 10:1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성탄절로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9만 9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26일 오전 9시 36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0.91% 오른 9만 9227.88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19% 상승한 3484.87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성탄절을 하루 앞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이른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하고 25일 하루 휴장하면서 암호화폐 시장도 다소 조용한 분위기에서 거래됐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7일 사상 처음으로 10만 8000달러대를 돌파했다가 다음 날인 18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에 9만 2000달러대까지 떨어졌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9만 9000달러를 돌파한 배경으로 뉴욕증시의 산타 랠리가 꼽힌다. 지난 24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매그니피센트7(아마존,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 테슬라)의 강세 속 일제히 상승 마감했는데,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상관관계는 64%로 비교적 높다.

또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주 전 4.23%에서 4.59%로 올랐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고정수익 증권에서 더 높은 수익을 요구한다는 신호이자 인플레이션 상승이나 정부 지출 증가로 국채 가치 하락을 예상한다는 의미"란 설명이다.

비트코인이 10만 5000달러까지 랠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이 강세여서다.

비트코인 선물 월간 계약 프리미엄은 현물 시장 대비 12%로 나타났다. 이는 레버리지 롱(매수) 포지션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한다. 일반적으로 5%에서 10% 사이의 프리미엄은 '중립'으로 간주한다.

지난 2주 동안 비트코인 풋(매도) 옵션은 콜(매수) 옵션 대비 2%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OKX 마진 시장의 롱 대 숏 비율도 25배로 나타났다. 통상 40배 이상은 과도한 낙관론을, 5배 미만은 약세 신호로 간주하는데, 현재 수준은 적정한 강세 신호로 읽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파생상품과 마진 시장 모두 24일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상장지수펀드(ETF)에서의 기록적인 자금 유출이 있었음에도 강세 모멘텀을 보인다"라며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 이상에 도달할 것이란 낙관론에 힘을 실어준다"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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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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