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부채 한도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채 한도가 심리적으로만 의미 있다고도 지적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NBC 뉴스와 인터뷰에서 "부채 한도를 완전히 폐기하는 것은 (의회가) 할 수 있는 가장 똑똑한 것"이라며 "나는 그것을 완전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그것을 없애고 싶다고 말해왔다"며 "그들이 그것을 없애고 싶다면 나는 그러한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부채 한도가 의미 없는 개념이라고 주장했다. 그것을 위반한다고 해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심리적인 것을 제외하면 아무 의미도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미 의회 지도부는 내년 3월 14일까지 연방정부를 운영할 수 있는 임시예산안(CR)에 합의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그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반대하고 있다.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장을 여전히 신뢰하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알게 될 것"이라며 "어제 그들이 도출한 예산안 합의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그것은 민주당의 함정"이라고 판단했다.
의회가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발생할 수 있는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단)과 관련해서는 "셧다운이 발생하면 민주당 대통령과 함께 그것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