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지난 겨울 폭설로 교통불편을 초래했던 지역내 주요 급경사지를 대상으로 특별교부세 4억 원을 확보, 자동 염수분사장치 및 인도 열선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이 자동염사분사장치 및 열선설치사업 대상지에서 사업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태백시청] 2024.12.15 onemoregive@newspim.com |
15일 태백시에 따르면 올해는 현대아파트 및 철암헬스케어 급경사지 도로 2개소에 염수분사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부영아파트 및 홍익아파트 2개소에는 지역내 처음으로 인도 열선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이달 중순 완료 예정이다.
또 지난 10월 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기후위기 취약지역 지원 공모사업'선정에 따라 보행 위험도가 높은 장성 계산동과 철암주공아파트 일원에 총 사업비 1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내년 중 도로와 인도 열선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태백시는 12월 현재 총 17개소, 1만1320m 구간을 대상으로 염수분사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은 겨울이 길고 기온이 낮아 도로 및 인도 결빙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매년 지적됐다"며 "앞으로 결빙 취약지를 대상으로 염수분사장치 및 열선 설치를 통해 시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행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