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비상계엄 사태로 사의 표명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사의를 표명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면직하고 후임에 최병혁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내정했다고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이 밝혔다.
최병혁 국방부 장관 후보자 2024.12.05 [사진=대통령실] |
정 실장은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안보 전반에 넓은 식견을 갖췄을 뿐 아니라 야전 경험이 풍부한 작전 전문가"라며 "헌신적 자세로 임무를 완수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원칙주의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방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해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등 군 본연의 임무를 확실히 수행할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병혁 후보자는 육군 대장 출신으로 육사 41기다.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전날 책임 통감과 사의를 표명했으며 윤 대통령은 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정 실장은 전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