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관련해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형준 시장과 안성민 의장은 4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긴급 회동을 열고, 공동 입장문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장이 4일 부산시청에서 긴급 회동을 열고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부산시] 2024.12.04

이들은 "어젯밤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인한 충격과 혼란이 아직 채 가시지 않았을 줄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께서 차분히 일상을 이어가며 우리 사회가 얼마나 성숙한 민주 사회인지를 보여주고 계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정국의 급박한 변화 속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시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약속했다.

이어 "공식사회는 각자의 위치에서 변함없이 업무수행을 해나갈 것"이라며 "부산시의회 또한 시민의 일상에 불편함은 없는지 살뜰히 보살피며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소홀함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시민분들께서는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를 믿고 지금까지와 같이 일상을 유지해나가 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더 크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정국이 안정될 때까지 중심을 잡고 묵묵히 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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